꼭 필요한 일상 정보

실 거주자의 상암 월드컵파크 2단지 장단점 분석 정보

하이디 HYD 2025. 12. 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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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지를 돌아다녀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임장을 다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12월에도 2팀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기 거주하시나요?" , "거주하기에는 괜찮은가요?"
"층간소음은 어떤가요?"
등등...
 

하긴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게 떠도는 인터넷 커뮤에서의 리뷰글보다는
더 현실적이고 신뢰가 갈꺼라는 믿음으로 질문을 던지겠지 싶었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수억을 들여
본인들의 미래에 투자하거나,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 공간을 알아보는 이들에게 좋은 내면만 말할수 없어
복잡한 심경이었습니다.

미리 질문하고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준비하셧을 것 같은 이쁘게 포장 된 음료와 간식이
어쩌면 이들의 진심인것 같아서
내가 앞으로 살아가고 나의 자산이 될 이곳을
포장해서 설명하는건 아니다 생각해서
이런저런 질문의 사실대로 장단점을 성실하게 해드렸죠.

어짜피 저는 이곳에서 나의 가족들과 오래 살기위해
터를 잡은거라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큰 상관은 없습니다.  
오르면 좋겠죠.. 하지만 팔지 않으면 어짜피 이집의 가격은 나에겐 의미가 없어서..
블로그에 현재 10년째 거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소개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요즘 아파트에도 세대변화가 일어나는지 이사오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나이드신 분들, 아이가 조금 큰 가정들은 떠나가고 새로운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격이 조금 올랐을 때 다들 팔고 더 인프라 괜찮은 곳으로 옮겨가야 겠다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다 이유가 있겠죠
 
오래 살았던 분들은 분명히 알고 있는 데 부동산 사이트나, 임장 블로그는 
입에 단 소리로 눈에 보이는 미래가치 평가만 하고 있네요 (웃음만)
 
십몇년 후의 재건축을 바라 보시는 분들도 있는 거 보니 역시 웃음만.
 
 
 
투자하시는 분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여러가지를 포기하고 선택하시겠지만
실거주목적으로 가족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서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객관적인 조언이 되길 바랍니다.


* 실제 거주자로써 팩트에 근거해서 쓰지만
주관적 감정과 성향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고
그런 부분이 표현될 수 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암월드컵파크2단지
 
657세대의 많지도 적지도 않은 세대로 500세대 이상 부동산 선택시 필수 조건중에
하나는 충족하고 있습니다.
 
타입은 방2 화1 / 방3 화2 두가지 종류
 
계단식
 
주차대수 551대 (세대당 0.83) 전체 657세대 중 총 743대가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직방 스마트주차장)
 
버스 (정문에서 1~2분, 후문 1단지 뒷길 3~4분) / 지하철 도보 12~15분 (DMC역, 월드컵경기장역)
 
 
 
그 밖의 정보는 네이버 부동산이나 직방에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패스
 
 
10년 거주하면서 느끼는 장점 먼저 나열해보겠습니다.
 

장점


1. 공원
주변 난지천공원까지 도보로 5분~7분(하늘공원은 난지천 공원에서 한참 들어가는 곳) 
밤에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 운동하기 좋습니다. 저도 난지천 공원 크게 한바퀴 돌고 돌아올 때면
차도, 사람도 없는 한적함이 좋아서 이런 부분은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복잡한 도심의 아파트 숲보단 공원을 끼고 사는 메리트가
좋습니다.


 
2. 교통
지하철 역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버스가 역까지 가기 때문에 5분 내 역 접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DMC역(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월드컵경기장역 (6호선)
도보 5분거리 버스정류장에서 빨강버스 행신-일산-파주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서부간선, 올림픽대로, 제2자유로 접근성 매우 좋음.

 

3. 주변환경, 인프라
방송국, 관련 기업들이 있지만 밤에는 그래도 이동인구가 없어서 조용합니다.
걸어서 10분 정도만 나가면 직장인들 겨냥한 식당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대형마트(홈플러스 차로 5분), 동네마트(농협하나로마트 도보5분)
병원(안과 제외 도보 10~15분 내외)
 

 4. 배달
상암, 향동, 덕은동, 홍대, 망원, 가좌, 증산, 응암 모두 배달 가능이라서 배달음식 시켜먹는건
매우 좋음

 
5. 한강접근성
따릉이 월드컵공원을 거쳐 25분 이면 바로 한강
버스타고 월드컵공원 하차 후 도보로 15분 접근가능


6. 초품아
초등학교 도로 횡단 없이 바로 갈 수 있음
정문 정확히 5분, 후문 4분( 248m 찍힌 위치가 후문)
 
200m~349m 구간은 초등학교 주변이긴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30km 가 아니고 40km로
과속카메라, 고원식횡단보도, 방지턱등이 없어서 차들이 쌩쌩 다니는데
200m 지점에 있는 짧은 신호등에 신호가 걸리면 상암초교 교차로에서 신호가 딱 걸리는
이상한 타이밍이라 가장 중요한 학교길에서 급가속이 많아 시정이 필요할듯하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최근에 인도 휀스를 튼튼하게 재시공하고, 바닥신호등 설치 등의
사고를 방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민원을 계속 넣는데 방지턱이나 과속카메라 설치는 몇 년째 그대로입니다.
 


 
7. 단지 생활
CU편의점 (24시간 아님), 상가에 피아노, 영어 학원, 미술학원, 미용실, 세탁소
단지내 어린이집 2곳, 1단지 국공립어린이집 1곳, 단지 건너 유치원1곳, 상암병설유치원.
커뮤시설 없음.
동별 출입보안. 어린이 놀이터 2군데. 쓰레기장 3군데.
1층 중앙 간이 운동시설, 1,2단지 사이 부엉이놀이터
 


단지가 밤이 되면 외부인원이 올 일도 없고 한적한 외곽에 있다보니 
편의점도 최근부터는 새벽시간은 영업을 하지 않네요 

 
8. 미래가치
상암역 개통예정으로 대장-홍대 근접생활권
어짜피 공항철도나 경의선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데
조금더 역에 근접이라 시세에 선 반영 된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9. 조용한 생활권
밤에는 유동인구가 거이 없어서 매우 조용합니다.
전에 살던곳은 시내 한가운데라 정말 스트레스 받았는데
여기는 밤에 너무 조용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습니다.

10. 잘 관리되는 쓰레기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쓰레기장은 정말 깨끗하게 관리 해주십니다.
주 1회 재활용품 수거일이라 그 때는 일주일동안 모아놓은 쓰레기들을 한번에 내놓는데
그 외에는 종량제, 음식물은 수시로 버리게 되는데 항상 관리가 잘 되어있고 단지내에는
쓰레기장이 3군데가 있습니다.


 
 
단점

1. 층간소음
직방 입주민 게시판만 봐도 층간소음 문제는 아주 고질적.
윗층 뿐 아니라 윗윗층의 소음도 뚫고 내려오는 상황이 자주 보임. 
발로 쿵쾅 대는 소리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들리는 외부 사운드가 장난아님
특히 개짖는 소리는 바닥은 물론 천장도 뚫고 들어옴.
살아본 사람만 아는 가장 중요한 소음은 안방에서 잘 때 윗집에서 소변보고 물내리는 소리에
놀라본 사람이 분명 있을 것임. 
부부싸움 소리 다들림, 저녁시간에 거실에서 조용히 누어있으면
윗집 티비 뭐보는지 들리는 마법이 펼쳐짐
개인적으로 안방에서 잘 때 윗집 안방 티비소리 (밤 12시 이후) 때문에 삶이 망가지고 있어서
자료 취합하고 층간소음분쟁 소송 준비 중.

방송으로 하루에도 몇번씩 공지해도
전혀 개선안됨


어느 아파트나 같은 문제거리를 가지고 살겠지만 이전에 살던 아파트와는 비교도 안되게 심한 것 같습니다.

 
 
2. 주차
세대보다 더 많은 등록차량 
직방기준으로 보면 0대 등록 71세대 / 1대 등록이 430 세대 / 2대 등록 147세대 / 3대 등록 5세대 
이중 주차, 단지내 차도에 별도 주차라인을 구획해서 운영해도 많이 부족합니다.
눈오는 날, 비오는 날 이럴 땐 정말 지옥입니다.
 
주차구획선이 국토교통부 개정 한참전이라 주착폭도 매우 좁습니다.
 


 
3.  바퀴벌레
몇년전부터 봄, 여름에 보이는 바퀴벌레들
집에서 잡고 우연히 주차장에 보이는 바퀴벌레들 때문에 직방 커뮤를 보니 많은 분들이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신듯 합니다.
출현빈도는 높아지고 있고, 아파트 측에서도
방역 빈도를 높히고 있긴합니다.

요놈이 한번 보이니 계속 나와서 지금은 싱크대 아래, 안방 침대 옆, 거실 에어컨옆에 바퀴 퇴치 붙여 놓았는데
그래도 가끔 나오네요 크지 않아서 혐오스럽진 않아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싱크밑 확인 해보시고
거래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4. 출퇴근 시간 
출퇴근 시간에는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타고 가시거나, 올림픽대교, 가양대교, 성산대교를
넘으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많이 막힙니다.
특히 3단지 T자 교차로 는 제2자유로를 통해서 넘어오는 일산지역차 까지 있어서
심각한 교통체증이 있습니다. 
가끔씩 월드컵공원, 농수산마트 쪽 병목이 생기거나 하면 자주는 아니어도 무조건 지각할 정도로
막힐 때가 많고, 월드컵경기장 저녁 국대 경기 있을 땐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차 막히는게 상상을 초월합니다.
주말에는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마라톤 행사로 차량통제를 빈번하게 해서 시즌때는 매주이러니
이것도 은근 스트레스 입니다.
 
주요 도로와 근접해 있다는 것은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겠네요.
 

5. 우풍
저희집만 그런줄 알았는데 학부모들 만나서 얘기하다
대부분이 그렇다고 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겨울철 우풍이 매우 심합니다.
거실은 히터를 별도로 켜서 괜찮은데
안방은 너무 심해서 단열패드 별도로 시공했습니다.
그래도 틈새바람은 여전하구요.

그리고 임장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관열면 밖이 뚤려있는 구조라서 외부바람이 그대로
현관으로 들어오는데
겨울철에는 현관으로 들어오는 틈새바람이 장난아닙니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의문중에 하나인 구조입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결국 못이기고 2년전 중문 시공했는데
그래도 닶이 없어서 거실은 별도로 히터를 사용합니다.
 

이런 구조로 외부 바람, 먼지, 소음 유입



6. 화장실
화장실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제대로 안됩니다.
화장실 문을 열아 놓고 환기 시키면 화장실 배수구로 아랫집소리, 위 환풍구로 윗집 소리가 나서 문을 닫아야 하는데 마르기전까지 참아야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정말 스트레스 였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샤워할 때 진심 말도 안되게 춥습니다.
결국 화장실 난방, 환기 제품 천장에 설치 했는데 자연환기 만큼은 효과가 크지 않네요
 

7. 주방 사이즈
식탁 놓을공간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냉장고를 베란다로 빼서 쓰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저희는 식탁 포기 하고 그냥 냉장고 넣고
거실에서 상 차려서 먹습니다.
주방쪽 베란다에 세탁기, 김치냉장고랑 같이 있어서 좁고 불편하긴 합니다.

8. 노후된 엘리베이터
공포물에 자주 등장했던 가운데 길게 유리로 밖이 보이는 전형적인 1990년대 아파트 엘베.
2000년 초반에 지어졌는데 왜 이런 엘베를 택했는지 이해가;;
점검은 자주 하긴 하지만 노후가 심합니다. 흔들림, 덜컹거림 심하고
만약 엘베 교체를 해도 한두달 1~20층 계단이용이라는
말도 안되는 고난이 있겠네요.
 


9. 심각한 노후화
아파트의 나이가 말해주듯 2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합니다.
부분적으로 개보수를 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노화를 약으로 막을수 없듯
아파트도 마찬가지 인듯합니다.
외벽 전면 페인트 작업을 3-4년 전에 한걸로  기억하는데 밖에서 보여지는 것들은 깔끔해졌지만
속은 어쩔수 없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건물 사이사이 빗물 새는 곳도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세탁기 돌리지 말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저층 세대 물난리가 매년 일어나고 있는데

진짜 한 겨울에는 세탁 밀려서 골치 아픈날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3일 이상 영하의 한파면 세탁기 못 참고 돌리는 집들이 많아서

백퍼 저층 세대들 물폭탄 터지고 주차장 천장에서 물 떨어지고 난리가 날 정도 입니다.



10. 학원가, 학군 부족
상암초, 상암중, 상암고 한정

인프라 대부분은 직장인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학원은 거이 없거,
학생들은 성산동, 가좌로 학원 원정을 많이 갑니다.
남가좌, 북가좌는 학원은 많은데  은평구쪽(증산, 응암)에서 학생들이 많이 와서 자리가 부족합니다.
결국 늦은 시간대로 빼서 등록해야 할 정도.
학원 인프라 부족은 중고등학생 키우는 분들에게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인식됩니다.

11. 용적률
243% - 향후 수익성 문제로 지인분들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십수년 후의 이야기라 현실적이진 않네요.
(새로운 역 기준으로 도시 설계기준으로 다시 따지면 조금 상향 될 수 있겠네요) 


12. 실내흡연충
진짜 우리 라인만 해도 두세명 되는 것 같은데
집안에서 피우는 벌레같은 인간 ,화장실에서 피우는
쓰레기 같은 인간, 비상계단에서 피우는 인간…
요즘은 이상한 냄새가 다양하게 나서 알아보니
전자형담배라는데
흡연충이 많으니까 나도 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 때문에 더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

13. 상암의 수 많은 행사로 인한 도로 통제
봄 철부터 가을까지 마라톤 진짜 어마어마 하게 합니다.

그 뿐 아니라 행사, 콘서트 들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이유 없이 상암 전체가 산만해집니다

마라톤 할 때는 주변 통제가 심해서 10분 거리 돌아서 2시간 걸려서 간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마라톤 할 때는 밖에 안나가거나 끝나고 이동합니다.

축구 하거나, 국대경기 할 때는 상암 2단지, 카이저, 휴먼시아1,2단지, 3단지

그 외 진입도로 모두 양쪽으로 불법주차 되어있어서 미칠것 같아요

마포구에 매번 신고해도 너무 많아 통제를 못하더라구요

상암에 행사가 많은건 공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지만 

봄, 가을 철은 매주 일정 확인하고 움직여야 할 정도입니다.


직장이 상암동이라 은퇴전까지는 정착을 해야겠지만 이곳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흔히 인기 많은 4,5,6단지 처럼 큰 평수와 좋은 인프라를 가진게 아니라서 부족할 순 있지만
저는 그래도 층간소음이든 주차문제든 참으며 사니 그래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장단점을 모두 알고 있어야 내가 살 집에 더 애착이 생기는게 아닐까 합니다.
추가적인 답변이 필요하신 분 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